Scroll Down

광명 철산 다시 또 빛나다

철산자이 브리에르

광명 철산 다시 또 빛나다

철산자이 브리에르

MAGAZINE ①

경기도 부동산 시장 반등 이끄는 ‘수도권 4대장’

경기 남부·북부 부동산시장이 서울 강남권·강북권 못지않게 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남, 과천, 광명 등 경기 남부 지역 아파트 가격이 상승 흐름을 타는 반면 양주, 의정부, 동두천 등
경기 북부는 하락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 차이를 확인해 봅시다.

MAGAZINE ②

‘준서울’ 광명의 이유 있는 상승세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죠. 지금 광명시 부동산 시장에 딱 들어맞는 듯합니다.
광명시는 지난해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한파로 가격 하락을 면치 못했던 지역입니다.
언론에서는 광명 집값이 1~2억원씩 떨어지고 있다는 보도들을 쏟아 내기도 했죠.
하지만 현재 광명은 경기도 부동산 시장 회복세를 이끌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MAGAZINE ③

환골탈태 광명, 그 중심에 철산동

수도권에서 주택정비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으로 ‘광명시’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철산주공 재건축과 광명뉴타운 재개발을 필두로, 가로주택정비사업, 하안주공 재건축 등이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광명시 전체가 그야말로 환골탈태를 앞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MAGAZINE ④

치솟는 분양가…내 집 마련은 언제?

올해 초 정부가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를 풀면서 서울과 수도권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 분양 시장 분위기는 어떨까요?

MAGAZINE ⑤

요즘 대세 59㎡ 4BAY 신규 아파트 어디?

아파트 시장에서 전용 84㎡’가 4인 가구 기준에 적합한 국민평형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1~3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재에는 이보다 작은 전용 59㎡’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MAGAZINE ①

경기도 부동산 시장 반등 이끄는 ‘수도권 4대장’

경기 남부·북부 부동산시장이 서울 강남권·강북권 못지않게 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남, 과천, 광명 등 경기 남부 지역 아파트 가격이 상승 흐름을 타는 반면 양주, 의정부, 동두천 등
경기 북부는 하락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요. 그 차이를 확인해 봅시다.

한국부동산원 지표를 살펴보면,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올해 1월부터 하락폭을 조금씩 줄여가더니 지난 6월에는 플러스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월과 8월에도 상승폭이 연이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경기도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돌아선 5월 말부터 9월 현재까지(5월 29일~9월 11일) 16주 동안 아파트 변동률을 분석해 보니, △하남(+6.06%) △화성(+5.73%) △과천(+5.62%) △광명(+4.48%) △성남(+3.88%) 등은 수도권을 넘어 전국 아파트 상승률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반면 같은 기간 △양주(-1.39%) △의정부(-1.48%) △동두천(-2.99%)는 하위권에 들었습니다.

강남 접근성이 가른 수도권 4대장…
하남·과천·광명·성남

경기도 매매가 변동률 상위권을 기록한 지역들을 살펴볼까요? 화성은 반도체 관련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나타나고 있는 반면, 하남·과천·광명·성남은 서울 가장 붙어있는 경기 지역으로 예전부터 주거 수요가 많던 곳입니다. 수도권 4대장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부동산 시장에선 올해 1월 정부의 대규모 부동산 규제 해제에 앞서 지난해 11월에 이미 한 차례 규제 해제가 있었지만, 당시 서울 전체와 하남·과천·광명·성남 경기도 네 개 지역은 규제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경기도 내에서도 부동산 열기가 뜨겁고, 시장 가치가 높은 ‘상급지’라는 걸 공인한 셈이죠.

부동산 규제 완화…
시장 회복·상승세 주도

앞선 규제 완화에도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자 올해 1월 정부는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고 대출규제 등을 완화하는 등 대대적인 결단에 나섰습니다. 이후 부동산 시장은 이번에 규제해제가 된 지역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살펴보면, 광명시 철산동 ‘철신래미안자이’ 전용 59㎡는 지난 2월 7억 4000만원에서 올해 8월 8억 40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났습니다. 반년만에 무려 1억원이 상승한 것입니다. 과천시 별양동 ‘과천자이’ 전용 59㎡도 지난 3월 13억4000만원에서 8월 1억 8500만원이 오른 15억 2500만원에 매매거래가 체결됐습니다.

하남·과천·광명·성남이 회복을 넘어 상승세를 보이자 신규 공급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데요. 특히 네 곳 가장 주목받는 곳은 광명입니다. 철산주공 재건축, 광명뉴타운 재개발 등이 빠르게 추진되면서 현재 신규 공급이 활발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공급된 단지들이 고분양가에도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동안은 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야가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자 올해 안으로 내 집 마련을 하기위한 수요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남은 하반기에도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 남부 지역에 관심이 많은 예비청약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MAGAZINE ②

‘준서울’ 광명의 이유 있는 상승세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죠. 지금 광명시 부동산 시장에 딱 들어맞는 듯합니다.
광명시는 지난해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한파로 가격 하락을 면치 못했던 지역입니다.
언론에서는 광명 집값이 1~2억원씩 떨어지고 있다는 보도들을 쏟아 내기도 했죠.
하지만 현재 광명은 경기도 부동산 시장 회복세를 이끌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경기도 아파트 외지인 매매 비중 1위 ‘광명’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을 살펴보니,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광명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동일 기간(505건) 대비 2.4배가량 늘어난 1,197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38.68%(463건)가 외지인(광명시 외 타지역 거주자)의 매수인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서울에 사는 거주자가 매수한 건은 354건으로 광명시 전체 외지인 거래량의 76.46%를 차지했습니다. 서울 지역 집값 부담으로 주변 경기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기는 ‘탈서울’ 수요와 시세 차익을 위한 투자 수요가 모두 모인 결과라고 보여집니다.

분양 시장에서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서 많은 관심을 보내왔습니다. 올해 광명에서 접수된 1순위 청약통장 총 9,324개 가운데 8,293개가 기타지역 접수 건으로 88.94%를 차지했습니다.

바닥 다진 광명 집값…
반등 거래 속속

광명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나자 집값도 반등 흐름을 타는 모습입니다. 실제 광명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올해 5월 1년 5개월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후에도 상승폭을 넓혀가고 있는데요.

일례로 올해 광명시에서 거래가 가장 많았던 ‘광명아크포레자이위브’를 보면, 지난해 3월 8억 1,500만원(21층)에 거래된 전용 59㎡타입이 올 2월 6억 3,500만원(20층)까지 떨어진 후 8월 7억 5,000만원(21층)에 거래됐습니다.

철산동의 대장주로 꼽히는 ‘철산래미안자이’ 전용 59㎡타입 역시 지난해 4월 9억 8,000만원(16층)에서 올해 2월 7억 4,000만원(15층)으로 떨어진 뒤 8월 8억 4,000만원(13층)으로 다시 올랐습니다. 고점 회복까진 아니지만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광명 부동산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자 조합원들이 보유한 입주권 거래도 속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단 8건에 불과했던 입주권 거래가 올해에는 58건이나 발생한 것입니다. 가격도 분양가격 대비 수천만원에서 1억원 이상 뛴 금액에 체결됐습니다. 계약일 기준 30일간 신고가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보다 더 많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공급 활발…
그 성적은?

분양 시장도 살펴볼까요? 광명은 지난 2022년 말 2년 반 만에 신규 분양을 재개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재건축과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6개 단지, 1만744가구(일반공급 1,932가구)가 공급됐으며, 분양 단지마다 완판(완전판매) 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데요.

먼저,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 말 공급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와 ‘호반써밋 그랜드에비뉴’의 경우 청약 성적은 저조했지만 올해 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발표에 힘입어 모두 완판됐습니다. 올해 5월 분양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도 단기간에 완판에 성공했고, 지난달 분양에 나선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역시 무순위 계약 5일 만에 모든 가구의 계약을 마쳤습니다. 가장 최근 분양한 ‘광명 소하 신원아침도시1·2’는 각각 14.18대 1, 11.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청약 성적을 보였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철산주공10·11단지 재건축 아파트인 ‘철산자이 브리에르’와 광명2R구역 재개발 아파트 ‘트리우스 광명’ 등이 분양을 앞둔 상황입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광명이 시장 침체기 이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서울과 맞붙은 입지 덕분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광명시는 행정구역상 경기도지만 서울 구로구·금천구와 맞붙어 있는 데다 지역 전화번호 ‘02’를 쓰는 만큼 서울 생활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여기에 서울 핵심지역과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과 주택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는 바입니다. 이처럼 광명의 반등 기미가 뚜렷한 지금 구축 시세와 비슷한 가격으로 새 아파트를 장만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MAGAZINE ③

환골탈태 광명, 그 중심에 철산동

수도권에서 주택정비사업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으로 ‘광명시’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철산주공 재건축과 광명뉴타운 재개발을 필두로, 가로주택정비사업, 하안주공 재건축 등이 순조롭게 진행 중으로
광명시 전체가 그야말로 환골탈태를 앞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광명시 정비사업을 이끌고 있는 철산동과 광명동은 서울과 가장 맞닿아 있어 사실상 서울에 해당한다고 보는 시각들도 많은데요. 구도심이라 주거편의성이 높고, 정비사업과 함께 인프라 확충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철산주공 재건축 VS 광명뉴타운 재개발

철산주공 재건축과 광명뉴타운 재개발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철산동과 광명동 일대에는 약 3만 2,000가구의 주거단지가 형성됩니다. 미니신도시 급이죠. 그럼 둘 중 어느 곳을 고르면 좋을까요?

먼저 재건축과 재개발의 차이부터 짚고 넘어가 봅시다. 재건축과 재개발은 오래된 건물을 허물고 새롭게 짓는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차이가 분명합니다. 재건축은 노후 주택 밀집 지역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체로 정비기반 시설이 양호한 지역에서 이뤄집니다. 반면 재개발은 주거환경과 더불어 도시환경까지 개선하는 사업으로 비교적 정비기반 시설이 열악하죠.

실제로 철산동은 광명시 내에서도 생활 인프라가 잘 발달해 있어 주거선호도가 높은 곳입니다. 또한 광명뉴타운의 경우 언덕 위에 짓는 아파트이기 때문에 단지 내 단차가 있을 수 있지만, 철산주공은 평지에 조성돼 실생활이 더 편리하고 안전사고의 위험도 적습니다. 철산주공 재건축으로 수요자들의 마음이 기우는 큰 이유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철산동, 광명시 중심지역으로 우뚝

철산동은 광명시 도심의 중심 지역이며, 관공서·상권 등이 밀집된 전형적인 도시행정 지역입니다. 광명시청, 광명시의회,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광명시법원, 광명등기소, 광명경찰서, 광명세무서,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등의 각종 공기업 및 공공기관이 있습니다.

2000년 들어서 광덕로와 중앙로를 따라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개통했고, 철산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하면서 광명시 최대 상업지구인 철산로데오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7호선 철산역은 수많은 벤처기업이 위치한 가산디지털단지가 한 정거장이고, 고속터미널역, 논현역, 강남구청역 등 강남권 주요 업무지구로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의도 31분, 광화문 44분 등 서울 주요 업무단지를 한 시간 이내로 닿을 수 있는 직주근접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철산동 동쪽에는 안양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안양천은 하천변을 따라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인공습지, 발지압장, 농구장, 쉼터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사업과 환경개선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안양천만 건너면 금천구 가산동이라 가산로데오거리부터 마리오아울렛, 롯데팩토리아울렛, 현대아울렛 등의 쇼핑센터를 편리하게 오갈 수도 있습니다.

목동까지 15분…
교육 환경도 우수해

철산은 광명시 내에서도 교육 환경이 우수합니다. 교육 기관으로 철산1동에 광명북중학교·광명북고등학교, 철산2동에 광명북초등학교·광명동초등학교, 철산3동에 광명광덕초등학교·철산초등학교·광명광성초등학교·광명중학교·철산중학교·광명고등학교가 있습니다.

학교알리미에 따르면 광명북중과 철산중학교는 지난해 특목고 진학률이 각각 2.5%, 2.6%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경기도 전체 중학교 평균 특목고 진학률 1.8%와 비교하면 꽤 높은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광명북고등학교는 하안동에 위치한 기숙형 사립학교인 진성고등학교보다 내신 시험문제가 어렵다고 할 정도로 면학 분위기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죠. 광명북고의 지난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91.3%로 광명시 내 진성고 다음인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철산역 인근 학원가가 조성돼 있고, 서울 서남권 교육의 메카로 불리는 목동 학원가도 안양천을 따라 차량으로 15분 내외로 왕래가 가능한데요. 목동 학원에서도 철산동 학생들을 위해 셔틀버스도 운행한다고 하네요.

MAGAZINE ④

치솟는 분양가…내 집 마련은 언제?

올해 초 정부가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를 풀면서
서울과 수도권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 분양 시장 분위기는 어떨까요?

분양가 상승세에도 완판행진…
‘오늘이 가장 싸다’

최근 분양시장은 시장 침체로 미분양 우려가 팽배했던 올해 초와 완전히 상반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분양가 논란이 있던 단지들이 잇따라 완판되는 것은 물론,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으로 조급해진 수요자들이 주변 시세보다 높은 분양가에도 청약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예시를 한번 살펴볼까요? 지난 8월 서울 광진구에서 공급한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3.3㎡당 4,050만원의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서울 1순위 최다 청약 접수 건수를 기록하는 등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100% 완판되었습니다. 같은 달 경기 광명시에서 분양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3.3㎡당 분양가가 3320만원으로 3개월 전 인근에서 분양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의 분양가(2,772만원)보다 약 20%나 비쌌지만 1순위 청약 18.94대 1, 무순위 청약 127.7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분양가 상승 흐름이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자 예비 청약자들 사이에서 “분양가는 지금이 가장 싸다”,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하자” 라는 인식이 확산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최근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 이미 청약을 진행했거나 하반기에 청약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725명에게 청약 이유를 물은 결과, 21.8%의 응답자가 ‘분양가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라고 답했습니다.

원자잿값·노무비 급등, 분양가 끌어올리다

그렇다면 분양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업계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승의 원인으로 공사비 인상과 고금리 기조를 꼽았습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주거용건물 건설공사비지수는 150.37로 나타났습니다. 이 지수는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재료, 노무, 장비 등의 자원 등 직접 공사비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로, 동월 기준 2020년 118.95, 2021년 134.31, 2022년 145.74 등 매년 오르는 추세입니다.

주요 상승품목 중에는 원유와 관련된 원자재들 그리고 건축물의 기초구조로 들어가는 금속제품의 가격상승이 눈에 띕니다. 실제로 최근 2년간(2021년 월~2023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를 살펴보면 아스콘 및 아스팔트(45.15%), 레미콘(36.46%), 시멘트(34.34%), 원유정제처리제품(32.65%), 금속가공제품(11.76%) 등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인건비 상승도 한몫 거들었습니다.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올해 하반기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건설 원가 산출과정에서 적용하는 건설업계 일일 평균임금은 26만5,51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건설업종의 하루 평균 임금, 즉 쉽게 말해 노무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24만8,819원)보다 작년보다 6.71%, 상반기보다는 3.95% 오른 것입니다.

여기에 대부분의 사업을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진행하는 건설업의 특성상 최근 금리 상승으로 인한 금융비용의 상승도 분양가를 밀어 올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됩니다.

분양가 상승세 지속 전망…
지금이 내 집 마련할 때

현재 건설 자잿값은 평균 물가상승률 대비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분양가 상승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신축과 구축 아파트의 가격을 단순 비교하면서 고분양가라고 지적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과거 입주한 단지들과는 원가 수준이 다를 뿐 아니라 더 발전한 평면 및 설계, 시스템 등을 적용하기 때문이죠.

최근 시장 상황을 살펴보면 분양가 상승요인은 많지만 내려갈만한 요인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한동안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국토교통부가 지난 9월 말 발표한 공급대책에서 인건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늘어난 공사비를 원활하게 반영하도록 제도개선을 하기로 하면서 분양가가 오를 가능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막바지 청약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서울 및 서울과 맞닿은 수도권 지역은 타지역에 비해 하락기 이후 회복이 빠르고 상승기에는 큰 폭으로 뛰기 때문에 더 많은 수요자가 몰릴 테죠.

10월에는 수도권 지역에서 총 3만3,056가구(일반분양 2만3,317가구)가 분양에 나설 계획입니다. 전년동월(총 7,343가구, 일반분양 5,413가구)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다양한 물량들이 나오면서 청약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전문가들은 가격 부담이 커진 만큼 자신에게 잘 맞고 유망한 단지를 잘 선별해야 결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MAGAZINE ⑤

요즘 대세 59㎡ 4BAY 신규 아파트 어디?

아파트 시장에서 전용 84㎡’가 4인 가구 기준에 적합한 국민평형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1~3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재에는
이보다 작은 전용 59㎡’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민평형=전용84㎡? 이제는 59㎡가 대세

부동산R114 REPS 자료를 분석해보니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분양시장에 공급된 전용 59㎡ 아파트는 총 6,138가구(일반공급 기준)로, 1순위 청약에 9만6,201명이 접수해 평균 15.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15년 동안 경쟁률 중 2018년(15.84대 1) 다음으로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1순위 청약자 중 86%에 달하는 8만4612명은 수도권 지역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아파트의 경쟁률도 크게 앞질렀습니다. 지난해 전용 59㎡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6.67대 1로 전용 84㎡(6.17대 1)를 앞섰으며, 올해는 각각 15.84대 1, 9.12대 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습니다.

이렇게 분양 시장 인기 평형이 소형으로 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국내 가구원수 감소와 비싼 집값에 대한 부담 등으로 소형 평형대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2~3인 거주인수는 607만5,045명으로 전체의 절반(49.5%)가량을 차지했습니다. 2019년 48%, 2020년 48.56%, 2021년 49.09% 등 연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 이들이 선호하는 전용 59㎡ 아파트의 공급물량은 2015년 4만8890가구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2020년 2만9295가구, 2021년 2만3544가구, 2022년 1만4042가구로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올해 분양 물량도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22.76% 감소한 6,138가구에 그쳤습니다.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용 84㎡보다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적은 전용 59㎡로 관심을 돌린 수요자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서울 강남권을 넘어 강북권, 경기도 광명, 용인, 의왕 등의 수도권 주요지역에서는 전용 84㎡ 분양가가 10억원을 넘어섰죠.

소형 아파트 진화는 무죄…특화설계 선보여

아파트 설계의 진화로 소형 아파트의 실거주 만족도가 높아진 것도 전용 59㎡의 인기에 힘을 실었습니다. 최근 나오는 소형 아파트는 3~4베이(BAY) 설계, 판상형 구조,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적용해 면적 대비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베이란 아파트 전면부의 공간을 뜻하는 말로 이 부분의 사용공간에 따라 베이수가 결정이 되는데, 전면부에 방 2개, 거실 1개가 배치되면 3베이, 방 3개, 거실1개가 배치되면 4베이 구조가 됩니다.

베이수가 늘어날수록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고, 거실과 접해 있는 발코니 길이가 늘어나 발코니 확장 시 전용면적에 포함되지 않은 서비스 면적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더불어 판상형 구조는 거실과 주방 창문이 마주보고 있는 형태로 맞통풍이 가능하고, 대체로 남향 위주로 배치되다 보니 일조량이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눈 여겨 볼 점은 과거 전용면적 84㎡ 이상 중대형 면적 위주로 적용되던 4베이 판상형 구조가 전용면적 59㎡와 같은 소형면적에도 적용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청약 시장에서 4베이 판상형을 적용한 59㎡ 평형은 더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죠. 일례로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에 분양한 ‘휘경자이디센시아’ 59㎡A(87.86대 1)타입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3베이 혹은 타워형 구조로 설계된 59㎡B(35.84대 1), 59㎡D(31.9대 1), 59㎡C(35.06대 1)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4BAY+판상형+드레스룸 = 철산자이 브리에르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한 전용 59㎡ 아파트는 높은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도 적어 희소성도 큽니다.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59㎡ 아파트 가운데 4베이 구조는 약 30%에 불과했죠.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서 GS건설이 공급하는 ‘철산자이 브리에르’가 4베이 판상형 위주의 평면설계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철산자이 브리에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까요?

철산자이 브리에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14개 동 총 1490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 물량인 393가구가 전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로 구성됐습니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59A(110가구) △59B(81가구), △59C(131가구) △59D(14가구) △59E(57가구) 입니다.

전 가구가 거실과 주방, 침실3개, 욕실 2개로 이뤄지며, 안방에는 드레스룸이 마련됩니다. 5개 타입 중 A·B·C·D 4개 타입이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고, 타워형 구조가 적용되는 E타입에는 드레스룸 외에도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지난해 말 바로 인근에서 분양해 완판됐던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와 비교해도 상품성이 우수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됩니다.